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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기기괴괴 성형수
    만화and영화 리뷰 2021. 3. 6. 12:34

     

    웹툰 원작의 기기괴괴

    애니메이션으로 나왔습니다.

     

    풀3d로 만들어진 것 같은데

    카툰렌더링 퀄리티가 좋아서

    스샷만 보면 마치 2d 애니메이션 같네요.

     

    크게 기대하지는 않았습니다만

   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게 봤습니다.

     

    뒤로 갈수록 긴장감이

    좀 떨어지는 부분이 있는데

    감안하더라도 재미있더군요!

     

    공포라는 소재의 특성 상

    약간 잔인한 장면이나 노출이 있습니다.

    크게 잔인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우리의 주인공입니다.

     

    얘는 보면 사회불만도 많고

    부모도 막 대하는

    상당히 질 떨어지는 친구입니다.

     

    본인이 못생긴건 부모 탓이라고

    부모를 원망하기도 하는데

    최소한 살찐건 지 탓인듯..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스팸인 것 같았던 성형수 관련 문자를 보고

    성형수를 써서

    엄청난 미녀가 되는 주인공.

     

    그런데 성형수가 엄청나게 비싸서

    부모님한테 2억을 

    말 그대로 뜯어냅니다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2억 뜯어낸 걸로 모자랐는지

    백화점에서 쇼핑하고 헤어하고

    또 하루만에 부모님 돈을 천만원 넘게

    써제껴버리는 주인공!

     

    등골 브레이커의 정석이군요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조금 살이 찌자

    운동해서 빼라는 어머니의 말을 씹고

    또 성형수를 이용합니다.

     

    그리고 시간을 오버하는 바람에

    살이 녹아내려 처참한 몰골이 됩니다.

     

    성형수 파는 사람을 찾아가서 부탁해보지만,

    성형수 파는 사람은 다시금

    큰 돈을 요구해옵니다.

     

    얘는 먹는 습관을 필히 바꿔야 할 듯..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성형수 파는 사람에게

    인격적인 모독까지 받은 주인공은

    말 그대로 담궈버립니다.

    ㅎㄷㄷ..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가게 주인 아가씨를 담궈버리고

    성형수를 구한 주인공은 다시 예뻐져서 

    예전부터 좋아하던 남자와

    사귀게 됩니다.

     

    참고로 저 남자는 외모를 진짜 안봅니다. ㅋㅋ

     

    성형수로 예뻐지기 전에 고백했어도

    잘하면 사귀지 않았을까 싶더라구요.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 

    결국 주인공은 꼭 가고 싶었던

    남친의 집에 가게 되는데

    거기에서 성형수를 발견하게 됩니다.

     

    남친이야말로 남자임에도

    궁극의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었던 거죠...

     

    주인공은 저항해봅니다만

    결국 남친에게 잡히게 되는데...

     

    잡힌 부분 스샷도 좀 올리려고 했는데

    우리의 성리학자 구글 폴리스의 보복이 두려워

    스샷은 생략합니다. ㅠ_ㅠ

     

     

    여전히 만연해있는 외모지상주의와

    예뻐지고 싶은 욕망들.

     

    자신을 가꾸려는 욕망은 좋지만

    그에 걸맞는 노력도 들어가야겠죠!

     

     


    위 스샷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,

    2d처럼 잘 만들어서 좀 놀랐습니다.

     

    하지만 막상 움직이는 장면을 보면

    어쩔 수 없이 3d의 위화감은 있습니다.

     

    초반 연출이 상당히 좋아서

    별로 무서운 장면이 나오지 않았음에도

    큰 긴장감을 느꼈습니다.

     

    하지만 후반부는 긴장감이 좀 덜했는데

    이 부분이 좀 아쉬웠습니다.

    그래도 제목처럼 기괴한 엔딩을 보여줍니다.

     

    외모 지상주의와 성형에 대해

    꼬집는 영화인데

    예뻐지고 싶은 마음은 충분히 이해갑니다만

    주인공 보면 뭐든 적당히 해야한다는 생각이 드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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